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게티어 문제 (문단 편집) == [[앎]]의 JTB 조건 == 게티어는 [[플라톤]]의 『[[테아이테토스]]』 및 『[[메논]]』에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"[[앎]]" 혹은 "[[지식]]"의 전통적인 [[정의]]가 "정당화된 참인 믿음"이라고 파악한다. * '''명제 P가 [[참]]이다''': 말 그대로 명제 P가 [[거짓]]이 아니라는 얘기. * 이때 "참"의 정의에 관한 연구는 [[형이상학]]의 주제 가운데 하나인 [[진리론]]에서 이루어진다. * '''주체 S가 명제 P를 [[믿음|믿는다]]''': 말 그대로 어떤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주어진 명제를 믿는다는 얘기. * '''S가 P를 믿는 것이 정당화된다''': "인식적 정당화(epistemic justification)"는 그 자체로 [[인식론]]의 논란거리 가운데 하나다. 다만 현 맥락에서는 일단은 "S가 P를 믿는데 '''적합한 [[증거]]가 있다'''" 정도로 이해해도 된다. 다만 다음 두 가지 단서가 붙는다: * (가) __실제론 거짓인 명제에 대한 믿음도 정당화될 수 있다__: 예를 들어 [[데카르트의 악마]]가 진짜로 있어서 실은 우리의 모든 [[과학]]적 믿음이 거짓이라고 가정해보자. 그렇다 한들 [[과학적 방법]]에 입각하여 엄격하게 이루어진 최신 과학이야말로 최선의 합리적 믿음이라는 점을 부정할 수는 없다. 즉 과학적 믿음은 설령 거짓이라 한들 인식적으로 정당하다.[* 현대에는 '인식적 정당화에 대한 오류가능주의(fallibilist) 전제'라고 자주 불린다.] * (나) __만약 S가 P를 믿는 것이 정당화되고, P가 Q를 함축하며 S가 P로부터 Q를 도출해낸다면, Q를 믿는 것도 정당화된다__: 예를 들어 "모든 사람은 죽는다"를 믿는 것이 정당화된다면, 그 논리적 함축인 "철수는 죽는다"를 믿는 것도 정당화된다.[* 현대에는 '인식적 폐쇄성(epistemic closure) 원리'로 자주 불린다.] 위의 세 가지 조건("justified", "true", "belief")의 앞 글자를 각각 따서 만든 [[줄임말]]이 이른바 지식의 '''"JTB 조건"'''이며, '''앎은 이 JTB 조건과 [[필요충분조건]]의 관계에 있다'''고 믿어졌다. 하지만 게티어는 이런 JTB 조건은 만족하지만, 앎이 아닌 사례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. 즉 JTB 조건의 진리집합을 A, 앎의 진리집합을 B라 하였을 때, A-B에 속하는 반례가 있다고 말한 것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